테슬라(TSLA.O), 중국 전기차 과잉 경쟁 속 9월 판매량 '반짝 반등'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0-14 07: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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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 생산 전기차.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가 9월 중국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속 2025년 두 번째로 높은 월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를 인용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9월 71,525대를 판매해 2025년 8월 대비 월간 판매 실적이 25.15% 증가했다.

 

테슬라의 배터리 전기차(BEV) 부문 시장 점유율은 8.66%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0.9% 감소한 수치로, 7개월 연속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국 시장 소매 판매량은 현재 연간 누계 432,704대로, 전년 동기 대비 여전히 5.97% 감소한 상태다.

 

테슬라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중국 자동차 딜러들은 국내 시장이 전기차(EV)로 전환되면서 이익률 감소에 직면하고 있다. 

 

중국자동차판매협회(CPCA)의 사무총장은 "중국 시장에서 신에너지차(NEV)의 급속한 보급이 전기차 가격 전쟁 속에서 과잉 생산과 치열한 경쟁을 초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에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유럽 판매는 계속 감소하고 있다. 9월 이탈리아 판매량은  25%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5.42% 상승 후 435.90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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