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릭(3003 JP), 상반기 사상 최대 순이익 달성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7-29 15: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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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페이지 캡처)

 

[알파경제=우소연 특파원] 부동산 기업 휴릭이 2025년 1~6월 연결 결산에서 순이익 448억 엔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9일 전했다.


부동산 시장의 호황과 함께 물건 매각 이익이 증가했으며, 사무실 임대료 수입 또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매출액은 3000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이는 신규 준공 및 취득 물건의 임대료 수입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2024년 취득한 반도체 대기업 키옥시아의 주력 공장 토지 등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으며 사무실 임대료 수입 역시 상승세를 유지하며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계약 갱신 시 약 60%의 임차 기업이 5~20%의 임대료 인상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판매용 부동산 매출도 증가했으며, 호텔 및 료칸 사업 부문에서는 방일 외국인 수요 증가로 객실 단가가 상승하는 효과를 누렸다.

영업이익은 750억 엔으로 9% 증가했다. 판매 및 관리비는 부동산 판매 법인 레이섬과 학원 'TOMAS' 운영사 리소 교육(4714) 인수로 인해 증가했으나, 매출 성장으로 상쇄되었다. 경상이익은 665억 엔으로 3% 증가했다. 금리 상승에 대비해 1200억 엔 규모의 후순위채 재융자를 앞당겨 지급 이자 등이 증가했다.

휴릭은 2025년 12월 결산 전망치를 유지, 영업이익은 9% 증가한 1780억 엔, 순이익은 6% 증가한 1080억 엔으로 예상했다. 매출액 예상치는 별도로 공표하지 않았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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