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영화 '노이즈' 포스터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김수진 감독의 공포영화 '노이즈'가 전 세계 117개국에 선판매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11일 이 같은 해외 배급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이 작품은 오는 25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과 프랑스,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에서 순차적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갈등이 끊이지 않는 아파트 단지를 배경으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 분)이 예상치 못한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상적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포를 현실감 있게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영화는 장르 영화의 권위 있는 축제로 꼽히는 스페인 시체스영화제에 지난해 공식 초청되어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영화제 측은 "올해 최고의 놀라움이다. 오싹한 분위기 속에 완전히 새로운 것을 담았다"라고 극찬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