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인텔(INTC.O)식 거래 계속"…정부 지분 참여 모델 확대 시사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8-26 07: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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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텔과 체결한 협약과 유사한 형태의 거래를 앞으로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가를 위해 인텔과 같은 거래의 유지로 인해 미국이 더 부유해지고, 일자리가 늘어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 각 주와 유사한 수익성 높은 거래를 체결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힌반면, 구체적인 방안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는 지난 22일 인텔과의 계약을 통해 미국 정부가 이 반도체 기업의 지분 10%를 확보한다고 발표했다. 

 

인텔 본사. (사진=인텔)

 

해당 계약은 정부 보조금을 지분 참여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인텔은 이를 통해 미국 내 공장 건설 및 확장을 위한 약 10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합의에 따라 미국 정부는 총 89억 달러를 투입해 인텔 지분 9.9%를 주당 20.47달러에 매입한다. 

 

이번 지분 매입에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제정된 '칩스법(반도체 지원법)'에 따른 미지급 보조금 57억 달러와, 인텔이 '보안 인클레이브' 프로그램으로 받은 32억 달러가 활용된다.

 

트럼프는 인텔 거래를 시작으로 유사한 방식의 투자·지분 참여 모델을 확대하며 미국 내 제조업 일자리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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