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O), LG엔솔과 美 계약…'비중국산' LFP 배터리 공급처 확보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7-31 07: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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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테슬라가 LG에너지솔루션과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위한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총액은 43억 달러 규모다.

 

3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생산 시설에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은 2027년 8월부터 2030년 7월까지 약 3년 동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7년까지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이 공급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미국 내 전기차(EV) 배터리 수요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던 시점에 체결된 거으로 확인됐다. 

 

LG에너지솔루션. (사진=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은 몇 안 되는 비중국산 LFP 공급업체 중 하나이다.

 

테슬라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계약이 한국 제조업체와의 두 번째 주요 계약이다. 최근 삼성전자와 165억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테슬라가 실망스러웠던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전을 이루기 위한 한 걸음이 될 수 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는 매출 감소와 미국 및 해외에서의 판매 감소를 보고했다.

 

주가는 1.35% 하락 후 321.20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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