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코(PEP.N) 2분기 실적 우려 대비 선방, 신제품 효과 기대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1 07:31:38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펩시코(PEP.N)의 2분기 실적이 우려 대비 선방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펩시코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227억 달러로 전년 대비 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9억 달러로 55.8% 감소해 일회성 비용 제외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Rockstar와 Be & Cheery에 대한 영업권 손상 18.6억 달러, 구조조정 2.1억 달러가 반영됐다.


사업부별 매출은 PBNA(북미 음료) 68억 달러(-0.2 YoY), Frito-ray(북미 식품) 58억 달러(-1.7% YoY)를 기록했다. 

 

순수 매출 성장(Organic revenue growth)은 각각 +1%, -2%. PBNA는 종이팩 물 사업을 제3자 파트너로 이관하여 -1% 역기저 효과에도 순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순수 매출 성장 기준 국제 음료 프랜차이즈 +5%,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 7%, 라틴아메리카 +6%를 기록하며 글로벌 성장세는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카콜라의 오랜 경쟁자인 펩시코는 미국 탄산음료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빼앗기며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성장 및 비용 효율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건강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 출시 및 생산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판단했다.

 

펩시코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펩시코는 2025년 핵심 EPS 가이던스로 기존 2024년 8.16달러 대비 3%p 감익을 전망했으나 이번 실적 발표에서 1.5%포인트 감익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분기 대비 외화 기저 부담이 소폭 개선 될 것이란 가정을 반영한 것이란 분석이다.

 

조상훈 연구원은 "순수 매출 성장은 전분기에 이어 낮은 한자리 수 성장을 전망했다"며 "주가수익비율(PER) 18배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닛산자동차(7201 JP), 2026년 3월기 2,750억엔 영업적자 전망…美 관세·반도체 리스크 직격탄2025.10.31
日 소지쯔(2768 JP) , 호주산 ‘중희토류’ 첫 수입…中 의존 탈피 본격화2025.10.31
가와사키중공업(7012 JP), 뉴욕 지하철 신형 차량 378량 수주…점유율 50% 돌파2025.10.31
다이이찌산쿄(4568 JP) , 900억엔 투입해 차세대 신약 연구시설 건립…‘포스트 엔허츠’ 개발 박차2025.10.31
스트레티지(MSTR.O), 암호화폐 랠리 타고 흑자 전환2025.10.31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