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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디포 매장. (사진=홈디포)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최대 주택 개보수 소매업체 홈디포가 관세 부담으로 인해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홈디포는 19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를 반영해 제한적 범위에서 가격 조정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디포 최고 재무책임자 리처드 맥페일은 "일부 수입 제품의 경우 관세율이 지난 분기보다 크게 상승했다"며 "예상하듯 특정 카테고리에서 소폭 가격 인상이 있을 것이지만, 전반적이고 광범위한 조정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홈디포는 불과 3개월 전까지만 해도 관세가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 “구체적 계획을 밝히기는 이르다며, 다만 관세로 인해 일부 품목의 공급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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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디포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현재 전체 재고 가운데 약 절반가량이 미국 외부 공급 업체로부터 들여온 것이다.
홈디포는 특정 국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어느 한 나라가 전체 제품의 10% 이상을 차지하지 않도록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주가는 3.18% 상승 후 407.24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