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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X금속)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JX금속이 광통신용 반도체 재료인 인듐린 기판의 생산 능력을 최대 10배로 끌어올리기 위해 2030 회계연도까지 총 1,200억 엔을 투자한다.
인공지능 확산으로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전기 신호를 빛으로 바꾸는 광통신 기술 수요가 커지고 있어 미국 테크 대기업 등을 겨냥한 증산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16일 전했다.
투자 대상은 이바라키현 내 두 거점이다. 기존 설비를 증강하는 한편 새로운 공장도 짓는다. 현재 진행 중인 증산 투자를 포함하면 생산 능력은 2025년도 대비 7~10배 수준으로 높아진다.
이번 계획은 JX금속 반도체 재료 사업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다. 회사는 2030년에 영업이익 기준으로 수백억 엔 규모의 기여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듐린 기판은 전기 신호와 광 신호를 서로 변환할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 NTT(9432 JP)가 보급을 목표로 하는 차세대 통신 기반 ‘IOWN’도 광통신 기술을 활용한다. 미국 엔비디아 등은 AI 데이터 센터 서버 내 통신을 전기에서 빛으로 바꾸는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JX금속은 광통신 기술의 확대를 내다보고 1980년대부터 인듐린 기판 생산을 시작했다. 2025년도에는 세 차례에 걸쳐 증산 방침을 정하고, 총 약 250억 엔을 투입해 왔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이트스 리서치에 따르면, 인듐린 기판 시장 규모는 2034년까지 2025년 대비 2.7배인 5억721만 달러, 약 810억 엔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JX금속과 스미토모전기(5802 JP)가 각각 세계 점유율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JX금속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장 내 존재감을 더 키우려 하고 있다.
JX금속은 구리 사업에서 반도체 재료 사업으로 축을 옮기고 있다. 반도체 회로 형성에 쓰이는 박막 소재인 스퍼터링 타깃에서는 세계 점유율 약 60%를 확보하고 있다. 최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목표로 하는 라피더스에도 투자를 결정했다.
한편 JX금속은 지난달 최대주주인 ENEOS홀딩스(5020 JP)가 보유한 자사주 일부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주예약권부사채(CB)를 발행해 총 2,776억 엔을 조달했다. 이후 자사주 매입에 필요한 금액이 예상보다 적어지면서 약 800억 엔의 잉여 자금이 생겼고, JX금속은 이를 인듐린 기판 증산 투자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