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리조트(WYNN.N) 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UAE 리조트 개장 기대감 유효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1 07: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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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윈리조트(WYNN.N) 의 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윈리조트의 2분기 조정 EPS는 1.09달러로 전년 대비 2.7%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11.4% 하회했다.

카지노 게임 매출(10.5억 달러, +4.3%)은 전 지역에서 증가했지만, 비카지노 매출(식음료 -7.2%, 객실 - 4.4%)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며 탑라인은 0.3% 성장에 그쳤다.

다만 미국 수요 둔화 영향으로 라스베가스 실적 타격이 컸던 경쟁사들과 달리 윈리조트는 2분기 역사상 최대 EBITDAR를 기록했다.

이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교적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사업을 영위하여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윈리조트는 카오 내 게임 구역 확장과 객실 공사를 포함한 신규 CapEx를 착수했다고 언급했다. 이를 포함한 2025년 마카오 CapEx는 총 2.0~2.5억 달러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분기 실적발표 당시 무기한 연기되었던 약 3.3억 달러 규모의 Encore Las Vegas 객실 레노베이션도 2026년 봄에 정상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2027년까지 집행될 UAE 복합 리조트 관련 CapEx는 2분기 말 기준 잔액 6.0~6.8억 달러로 파악된다.

윈리조트는 2분기에도 주당 평균 78.88달러에 총 1.6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행했으며, 2분기 말 기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약 4.5억 달러가 남아있다. 

 

UAE 복합 리조트도 계획대로 2027년 1분기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윈리조트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승연 연구원은 "UAE 카지노 합법화 이후 첫 진입인 만큼 수요가 충분하고, 정부가 다른 기업에 카지노 운영권을 허가하는 시점까지 독점한다"며 "Aspinalls(런던)와 AlMarjan(UAE)을 합하면 총 TAM은 25억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중 글로벌 백만장자의 40%가 포함된다.

 

윈리조트의 12개월 섢앵 EV/EBITDA 9.4배로 경쟁사(MGM US 15.6배, LVS US 10.6배) 대비 저평가 상태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더해질 Aspinalls 인수 효과, 라스베가스 수요 회복, 그리고 UAE에 대한 기대감까지, 업사이드가 충분히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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