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미스트랄 AI, 기업용 챗봇 출시…100일 만에 매출 3배 증가

신정훈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5-08 06:48:20
  • -
  • +
  • 인쇄
미스트랄 AI 로고. (사진=미스트랄 AI)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프랑스 스타트업 미스트랄 AI는 기업용 챗봇 '르샤'를 출시했다.

 

최고경영자 아르튀르 멘슈는 7일(현지시간) 지난 100일 동안 매출이 3배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 외 지역에서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미스트랄 AI는 2년 전 설립됐으며, 지난 2월에는 르샤의 오픈소스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기업용 버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쉐어포인트나 구글 드라이브 등 콘텐츠 관리 시스템과 연동된다.

 

멘슈는 "지난 100일간 우리의 비즈니스는 3배 성장했으며, 특히 유럽과 미국 외 지역에서 두드러졌습니다"고 말했다. 

 

아르튀르 멘슈 미스트랄 AI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업계 전문 매체에 따르면 미스트랄은 현재 기업가치 6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약 3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100일을 맞이했으며, 그의 무역 정책과 외교적 발언으로 인해 유럽과의 관계는 다소 긴장된 상태다.

 

멘슈는 미스트랄이 자체 컴퓨팅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덕분에 고객들에게 미국 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 고객은 미스트랄의 데이터 관리 없이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에 르샤를 독립적으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주요기사

발레로에너지(VLO.N) 올해 실적 저점으로 수익성 개선 지속2025.09.15
유니언 퍼시픽(UNP.N), 노퍽서던(NSC.N) 인수 추진 박차…트럼프 합병 지지 시사2025.09.15
미쓰비시 후소, EV 정비용 작업복 개발2025.09.15
[분석] 일본은행, 9월 회의서 금리 동결 전망..."11월·12월 인상 가능성 높아"2025.09.15
어도비(ADBE.N) 3분기 실적 예상치 소폭 상회, AI 역량 확인 후 대응2025.09.1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