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APL.O), 중국 내 경생 심화…아이폰 할인 제공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1-03 06: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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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애플은 화웨이와 같은 중국 내 경쟁업체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해 중국에서 최신 아이폰 모델에 대해 최대 500위안(68달러)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일(현지시간) 애플 홈페이지에 따르면 1월 4일~7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특정 결제 수단으로 구매할 경우 여러 아이폰 모델에 적용된다.

 

시작가가 7999위안인(1091달러) 플래그십 아이폰 16 프로와 시작가가 9999위안(1364달러)인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각각 500위안(68달러)의 최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이폰 16과 아이폰 16 플러스는 400위안(54달러) 가격 인하를 받을 예정이다. 

 

애플 프로모션에는 구형 아이폰 모델뿐만 아니라 맥북 노트북 및 아이패드 태블릿 등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에 대한 200~300위안(27~41달러)의 할인이 포함된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위챗페이 또는 알리페이와 같은 지정된 결제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 

 

중국 판매 아이폰. (사진=연합뉴스)

 

이번 할인은 11월 중국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중국의 경기 둔화와 디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출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화웨이는 2023년 8월 중국 내 제작한 칩셋으로 프리미엄 부문에 복귀한 이후 특히 강력한 경쟁 업체로 부상했다. 화웨이는 지난 주말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한 곳에서 휴대폰을 포함한 다양한 고급 기기의 가격을 최대 3천 위안(409달러) 인하했다. 

 

애플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서치업체 IDC에 따르면 애플의 3분기 중국 스마트폰 매출은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반면, 화웨이 매출은 42% 급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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