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xAI, 43억 달러 규모 추가 자금 조달…'AI 경쟁 속 실탄 확보'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6-18 02: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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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xAI 창업자. (사진=X)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일론 머스크의 xAI가 최대 43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시도 중인 50억 달러 규모의 부채 조달에 더해 추가로 확보하려는 자금이다.

 

17일(현지시간) 투자자 자료에 따르면 xAI가 기존에 조달한 자금을 대부분 소진해 투자 유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려 한다. 

 

xAI는 2023년 설립 이후 올해 부채 발행에 나서기 전까지 총 140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으나, 올해 3월 말 기준으로는 약 40억 달러만이 남아 있는 상태다.

 

이번 50억 달러 규모의 부채 발행과 관련된 투자 확정은 18일 마감될 예정이다.

 

xAI의 Grok 3. (사진=SNS)

 

또한 이번 투자 유치는 AI 기술 개발을 위한 막대한 연산 자원 확보와 관련 인프라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추가로 xAI는 한 제조사로부터 약 6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받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리베이트는 AI 인프라 구축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며 수십 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은 점차 업계의 표준처럼 자리 잡고 있다.

 

xAI의 기업 가치는 2024년 말 510억 달러에서 올해 1분기 말 기준 800억 달러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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