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라이너' 차질 겪은 보잉(BA.N), 방위·우주 사업부 수장 교체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7-02 01: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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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본사 로고. (사진=보잉)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보잉이 평판 회복, 생산성 향상, 재무 안정화를 목표로 한 최고경영자 켈리 오트버그 대대적인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방위·우주 사업 부문의 신임 CEO를 임명했다.

 

보잉은 1일(현지시간) 자사의 방위·우주 사업 부문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37년 경력의 내부 베테랑 스티븐 파커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파커는 지난해 9월 테드 콜버트 전임 CEO의 퇴진 이후 해당 사업부의 임시 책임자를 맡아 왔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정식 수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콜버트의 퇴진은 오트버그 체제 아래 단행된 첫 대규모 리더십 개편이었다.

 

보잉은 방위·우주·보안 사업 부문은 보잉의 3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고정가 계약에서 발생한 비용 초과로 인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해 왔다고 설명했다. 

 

보잉의 스타라이너. (사진=연합뉴스)

 

특히 우주 부문에서는 NASA의 유인 우주선 '스타라이너' 캡슐이 기술적 결함과 반복된 일정 지연 끝에 결국 지난해 무인 상태로 귀환하는 등 큰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오트버그는 "스티브의 리더십 아래 방위 사업 부문은 운영이 안정화되고, 프로그램 수행 능력이 개선됐으며, 고객과의 관계 또한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보잉은 전날에는 록히드 마틴의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헤수스 제이 말라베를 신임 CFO로 임명했으며, 그의 임기는 오는 8월 1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주가는 1.11% 하락 후 206.20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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