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발 관세 효과…143조 원 벌어들여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7-02 01: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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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무역 관세 정책.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1,060억 달러 이상의 관세 수입을 올렸으며, 그중 상당 부분은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기인했다.

 

국토안보부(DHS)는 1일(현지시간) CBP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1,061억 달러(한화 약 143조)의 관세 수입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특히 수입의 상당 부분인 815억 달러는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에서 발생했다.

 

고위 국토안보부 관리는 "트럼프가 미국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해외로 유출시키고 필수품에 대한 외국에 대한 의존도를 높인 부실한 무역 체제를 바로잡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회계연도 시작부터 5월 말까지 관세 징수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5% 증가했다. 

 

미국 물가. (사진=연합뉴스)

 

또한 전체 유효관세율은 1930년대 후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은 전 세계적으로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 행정부의 관세는 미국 정부의 중요한 수입원이다. 

 

4월, 미국 관세 수입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한 달 동안 최소 150억 달러의 관세를 징수해 이전 기간에 비해 60%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행정부의 무역에 대한 접근 방식은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관세를 협박 수단으로 사용하는 강대국들을 비판하며 무역 전쟁을 비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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