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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본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오픈AI가 자사 챗봇 서비스 챗GPT의 기업용 요금제를 개편한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AI 시장 속에서 고객 유치를 위한 전략 변화로 해석된다.
19일(현지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는 기존의 고정 요금제 방식을 폐지하고, 크레딧 기반 과금 체계를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보유한 크레딧을 활용해 더 정교한 기능을 선택하거나 고급 도구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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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사진=오픈AI) |
또한 오픈AI는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구독 요금에 10~20%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챗GPT 엔터프라이즈(기업용)의 공식 가격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번 요금제 개편은 AI 산업 전반의 경쟁 심화와 맞물려 나온 조치로 풀이된다. 오픈AI는 챗GPT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2025년 6월 기준 연간 반복 매출 100억 달러(약 13조 원)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오픈AI는 다우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을 소유한 뉴스코퍼레이션과 콘텐츠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