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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에어로스페이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항공기 엔진 제조업체 GE 에어로스페이스가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는 2% 상승했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17일(현지시간)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조정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 초반대에서 중반대로 올렸으며, 2028년까지의 장기 매출 및 수익성 목표치도 일부 조정하며 성장 기대를 반영했다.
또한 2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10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EPS는 1.66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추정치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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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에어로스페이스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특히 상업용 엔진 및 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0% 급증한 것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신규 엔진과 부품 수요가 견조하며, 노후 엔진 수리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분기까지만 해도 비용 절감을 통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히며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실적과 함께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GE 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1.44% 하락 마감했으나 올해 들어 약 60% 상승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