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VOLV-B.STO), 전 세계 3천명 감원…비용 절감 일환

신정훈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5-27 00: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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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볼보자동차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무역 긴장 속에서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총 3천명 감원을 단행한다. 

 

26일(현지시간) 볼보의 발표에 따르면 스웨덴 내에서 약 1200명의 직원이 감원 대상이며, 스웨덴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외부 컨설턴트 1천명 또한 계약 해지될 예정이다. 

 

나머지 감원 인원은 해외 시장에 분포돼 있으며, 대부분 사무직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볼보 의사회 의장 호칸 사무엘손은 "더 강하고 회복력 있는 볼보자동차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자동차 산업은 현재 매우 도전적인 시기를 지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현금 흐름을 개선하고 구조적인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호칸 사무엘손 볼보 의사회 의장. (사진=연합뉴스)

 

현재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 유럽 자동차 시장 위축,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자동차 및 철강에 대한 25% 관세 부과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볼보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 및 연구개발(R&D) 센터를 두고 있으며, 벨기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중국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재 약 4만 2600명의 정규직 직원이 근무 중이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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