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N.O),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에소바이오텍 인수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3-18 00: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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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로고. (사진=아스트라제네카)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아스트라제네카는 암과 자가면역 질환에 대한 세포 치료 역량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생명공학 회사인 에소바이오텍을 인수한다. 

 

아스트라제네카가 17일(현지시간) 에소바이오텍을 최대 1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개발 및 규제 이정표에 따라 최초 계약금 4억 2500만 달러와 최대 5억 7500만 달러의 조건부 대가를 포함해 현금 및 부채가 없는 기준으로 에소바이오텍의 모든 잔여 지분을 매입할 예정이다.

 

이 거래는 2025년 2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재무 가이던스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략적 인수와 내부 개발을 통해 종양학 분야에서 세포 치료 역량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아스트라제네카는 2023년 12월 중국 그라셀 바이오테크놀로지스를 최대 12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세포 치료제 발견 및 개발을 위해 미국 메릴랜드 주에 3억 달러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고경영자 파스칼 소리엇은 항체 약물 접합체(ADC)와 같이 암세포에 화학 요법을 직접 전달하는 표적 의약품과 세포 치료를 포함한 신기술이 신약 파이프라인에서 점점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에소바이오텍은 체내에서 면역세포를 직접 유전적으로 변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 몇 주가 걸리는 과정 대신 단 몇 분 만에 혁신적인 세포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77.44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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