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호, LG 이적 후 1년 3개월 만에 홈런포 가동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1 2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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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서 솔로 아치…LG 이적 후 첫 홈런 신고

사진 = LG 트윈스 천성호 [LG 트윈스 제공]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천성호가 LG 트윈스 이적 후 처음으로 홈런을 기록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천성호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회초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LG가 0-2로 뒤진 상황에서 천성호는 1사 주자 없이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삼성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후라도는 경기 시작 후 7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으나, 천성호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첫 안타이자 홈런을 내줬다.

 

천성호의 이번 홈런은 kt wiz 소속이던 지난해 4월 27일 SSG 랜더스전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터진 것이다. 당시 프로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이날 개인 통산 2호 홈런을 신고했다.

 

지난 6월 25일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된 천성호는 이적 후 24번째 경기 만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에 기여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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