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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22일 한국을 찾았다.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방문은 룰라 대통령의 첫 임기 당시인 2005년 이후 21년 만의 국빈 방한이다.
이는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복귀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해외 정상의 국빈 방문이라는 점에서 외교적 상징성이 크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23일 오전 정상회담을 열고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교역 및 투자를 비롯해 기후 변화 대응, 에너지, 우주 산업, 방위 산업,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가 의제로 다뤄진다.
양측은 회담 직후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국빈 만찬을 통해 양국 관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1959년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수교한 전통적 우방국으로, 현재 남미 내 한국의 최대 교역 및 투자 대상국이다.
또한, 약 5만 명에 달하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한인 동포 사회가 형성되어 있어 인적 교류 측면에서도 핵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양 정상은 과거 국제무대에서의 만남을 통해 형성된 정서적 유대감을 바탕으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두 정상 모두 청년 시절 산업 현장에서 프레스기에 손을 다치는 사고를 겪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대통령은 19세 때 팔 부상을 입었으며, 룰라 대통령은 17세 때 손가락을 잃는 고초를 겪었다.
이러한 개인적 역경의 공유는 지난해 G7 및 G20 정상회의 당시 두 정상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 외교에 앞서 양국 영부인의 문화 외교도 활발히 전개되었다. 김혜경 여사는 룰라 대통령보다 하루 먼저 입국한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와 함께 광장시장을 방문해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다시우바 여사는 “한복이 너무 아름답다. 브라질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의 인기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이어 두 여사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브라질 카니발 전시를 관람하며 양국의 문화적 접점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letyou@kaka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