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尹 전 대통령 무기징역 선고에 ‘참담’…”절연 세력과 절연해야”

김상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0 12: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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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판결의 법리적 근거 부족 지적하며 '무죄 추정 원칙'과 '당내 통합' 강조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상진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20일 내란수괴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장 대표는 선고 이튿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1심 판결일 뿐"이라며 "무죄 추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견지해온 법리적 해석을 재차 확인하며 재판부의 판단을 반박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줄곧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과정이 위법하다는 점을 일관되게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런 견해가 당의 독자적인 입장일 뿐만 아니라 다수의 헌법학자와 법률 전문가들이 공유하는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법원의 판단 근거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장 대표는 "1심 판결은 기존의 법리적 주장을 뒤집을 만한 충분한 근거와 설명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이 이미 탄핵을 통해 헌법적·정치적 심판을 받았으며, 국민의힘 역시 지난 대선에서 정치적 심판을 받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의 사법적 절차를 진단했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요구에 대해서는 단호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장 대표는 사과와 절연을 반복하는 주장을 "분열의 씨앗을 뿌리는 행위"로 규정했다.

그는 오히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대통령의 이름을 이용하거나 당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을 진정한 절연의 대상으로 지목하며, 지지자들에게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결속할 것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분열은 최악의 무능"이라며 당의 통합이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지지자들을 향해 "국민의힘 깃발 아래 모여 힘을 합쳐달라"고 간곡히 당부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발언은 사법적 파장 속에서 당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내부 동요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알파경제 김상진 기자(letyou@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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