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3분기 순이익 5천억 육박… 손보사 첫 1위

김우림 / 기사승인 : 2023-11-13 18:18:00
  • -
  • +
  • 인쇄
메리츠화재 사옥.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메리츠화재가 올해 3분기 국내 손해보험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냈다. 처음으로 순이익 기준 1위를 한 것.

13일 메리츠화재는 올 3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496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 분기 4343억원보다 14% 많고 지난해 3분기(3842억원)보다는 29% 늘어난 수치다.

3분기 순이익으로 비교했을 때 삼성화재(4295억원)보다 700억원가량 많은 수준이다.

DB손해보험 3699억원, KB손해보험 1551억원보다도 크게 앞섰고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현대해상 등 다른 손보사와 비교해도 역시 많을 것이란 전망이다.

메리츠화재가 개별 분기 기준 순이익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분기 호실적으로 메리츠화재는 올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1조 3353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달성했다.

삼성화재(1조 6433억원)에는 못 미치지만 DB손보(1조 2624억원)를 앞섰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3%, 24.0% 늘어난 8조 2004억원, 1조 7959억원을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주요기사

[마감] 코스피, FOMC 앞두고 12거래일 만에 하락…3413선 후퇴2025.09.17
배달종사자 위한 하루짜리 자동차보험 나온다…특약 6개 분야 개선2025.09.17
"금리 인하, 집값 상승 기대 부추길 우려 커"2025.09.17
우리금융에프앤아이, 회사채 3000억 발행2025.09.17
'960만 회원' 롯데카드, 해킹 피해자 수백만명 달할 듯2025.09.17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