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편제' 김명곤 전 장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9 1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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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영화 '서편제'에 출연한 배우이자 연출가 출신인 김명곤(71)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김 전 장관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14년 5월께 자신이 연출을 맡은 뮤지컬의 업무상 하급자인 피해자 A씨와 대화하던 중 손을 잡는 등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대해 김 전 장관은 공연 전날 그만두겠다는 피해자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손을 잡았을 뿐 추행은 아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장관은 극단 '상황', '연우무대' 등을 거쳐 1986년 극단 '아리랑'을 창단하고 활동했다.

특히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영화 '서편제'에서 각본을 쓰고 주인공 '유봉' 역을 연기하면서 1993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00년부터는 국립중앙극장장으로 취임해 6년간 일한 그는 2006년에는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bizoldman@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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