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中 AI 칩 수출규제 검토…엔비디아 주가 4% 급락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1-30 17: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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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미국 정부의 대중국 인공지능(AI) 전용칩 수출 규제 강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했다.

 

이는 중국 AI 기업의 기술 발전이 미국 정부의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4.10% 하락한 123.70달러로 마감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290억 달러로 감소해 3조 달러 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이날의 주가 하락은 블룸버그통신의 보도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AI 기업 '딥시크'의 기술 발전을 계기로 AI 전용칩의 대중국 수출에 대한 추가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7일, 엔비디아는 딥시크가 미국 경쟁사들보다 적은 수의 AI 전용칩을 사용하고도 더 우수한 성능의 챗봇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17% 가량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딥시크는 미국 기업들의 20분의 1 비용으로 더 뛰어난 성능의 챗봇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과대평가되었다는 우려가 부상하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런 위기감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추가적인 반도체 수출 제재를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딥시크의 기술 발전이 엔비디아의 연이은 주가 하락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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