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알뜰폰 시장 진출 속도…"브랜드 강점 활용"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9 17: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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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우리은행이 LG유플러스와 손잡고 하반기 알뜰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금융권에서는 KB국민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2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다음 달 LG유플러스와 알뜰폰 도매대가 계약을 체결하고 하반기 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가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사업을 부수 업무로 승인하면서 우리은행의 알뜰폰 시장 진출도 가능해졌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알뜰폰 사업 진출을 검토해왔으며, 올해 초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은행들이 알뜰폰 사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수익 확대보다는 기존 고객의 락인(Lock-In)효과에 더해 신규고객을 늘릴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9년 11월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한 KB국민은행은 4년여 만인 지난해 2월 가입자 약 40만명을 돌파하며 선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현재 통신사업자 선정 등 사업 준비 중으로 비금융 신서비스 제공을 뉴won뱅킹과 연계해 제공할 예정이며, 우리은행 브랜드 및 고객기반 등의 강점을 활용해 대형MNVO 수준의 경쟁력 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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