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한화솔루션의 2조4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둘러싸고 주간사와 금융감독원 고위층 간 사전 교감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시장에서 조심스럽게 거론돼 온 ‘사전 조율설’이 사실로 확인된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왔지만, 당국과 회사는 곧바로 선을 그었습니다.
5일 알파경제에 따르면 증자를 총괄하는 대표 주간사단(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가운데 1개 증권사 CEO급 인사가 금감원 최고위급 임원과 비공개로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관계자는 “주간사 중 1곳 CEO급 인사가 금감원 부원장보 이상 임원과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고 말하며 “그 자리에서 구체적인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유상증자는 통상 증권신고서 심사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검증을 거칩니다. 최근 금감원이 상장사 증자와 자금 조달 목적에 대해 정정 요구를 잇따라 내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는 주간사 고위층의 접촉이 심사 지연 위험을 줄이려는 시도였을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금감원은 “사전교감설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한화솔루션도 지난 4일 사과문을 내고 “금감원과의 사전 교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CFO의 개인적 실수와 착오에서 비롯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는 “당분간 적절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