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국세청 조사4국, 세아상역 특별 세무조사…’오너일가 사익편취’ 정조준(?)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6-04-08 17: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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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글로벌세아그룹 핵심 계열사 세아상역에 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조사 범위가 오너일가의 경영권 승계 과정으로까지 확장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조사4국의 투입 자체가 단순한 정기 점검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세아상역은 한세실업, 영원무역과 함께 국내 의류 벤더 ‘빅3’로 꼽히지만, 배당 규모는 최근 몇 년 새 크게 늘었습니다. 2018년 24억 원 수준이던 배당금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2575억 원으로 불어났고, 이 가운데 1000억 원 이상이 김웅기 회장의 세 딸인 김세연·김진아·김세라 씨에게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치호 경제평론가 겸 행정학 박사는 “기업이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은 정당한 경제 활동”이라면서도 “그 수혜가 오너 일가의 승계 자금에 집중된다면 해석이 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 배당이 사실상 승계 재원으로 활용된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배구조 개편 과정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세아상역은 2015년 물적분할 당시 글로벌세아의 100% 자회사였지만, 2018년 세 자매가 지분 100%를 보유한 세아아인스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주식교환을 거치며 오너 일가가 직접 지분을 보유한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세아상역은 다른 계열사 인수와 자금 지원에 관여하며 사실상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대규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는 “이번 세무조사에서 사익 편취나 승계 과정의 위법성이 드러나면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세청이 어떤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장의 시선은 배당과 지배구조 변화의 적정성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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