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3월 신형 전동 SUV 프롤로그 미국 출시...기준 가격 4만7400달러

김혜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9 17: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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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전기 SUV 프롤로그. (사진=혼다)

 

[알파경제=김혜정 기자] 일본 혼다가 신형 전동 SUV 프롤로그를 미국 시장에 내놓는다.

29일 야후재팬에 따르면 혼다 미국은 신형 전동 SUV EV '프롤로그'를 3월에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EV 프롤로그의 미국 현지 판매 기준 가격은 4만7400달러(약 700만엔)다.

경쟁력에서 자신감을 표출하던 혼다의 프롤로그는 북미시장 EV양판 모델 라인업의 제1탄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프롤로그는 디자인 측면에서는 에어로다이내믹스 성능을 중시해 항속을 늘리고 캐빈 노이즈를 저감 하는 것을 목표한다.

아울러 GM의 알티움 배터리를 탑재해 혼다와 GM의 공동 개발 모델이 된다. 알티움 배터리는 대용량 파우치형 셀을 배터리팩 내에서 수직으로도 수평으로도 쌓을 수 있는 방식을 채택, 배터리의 축전 용량과 레이아웃 최적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베 도시히로 혼다 최고경영자(CEO). (사진=혼다)


싱글 모터 전륜구동 모델의 경우 모터는 최대출력 212hp, 최대토크 32.6kgm이다. 1회 충전 시 항속은 최대 476km에 도달, 듀얼 모터인 AWD 모델의 경우 모터는 최대출력 288hp, 최대토크 46kgm를 뽑아낸다.

배터리 축전 용량은 85kWh로 최대 출력 150kW의 DC 급속 충전을 이용하면 약 105km의 항속에 필요한 배터리 용량을 약 1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프롤로그는 또 구글(Google)의 신세대 인포테인먼트 ‘구글 빌트 인’을 탑재했다.

11.3인치 대형 센터 터치스크린에 적용되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운전자는 전방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 음성을 통해 안전하게 메시지 전송 및 구글맵조작, 미디어 및 차량 기능, 해당 스마트홈 디바이스 조작도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구글 플레이'를 통해 차량 내에서 마음에 드는 앱을 즐기거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차내에서 직접, 음악이나 팟 캐스트, 오디오 북을 듣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경제 김혜정 기자(jenkim715@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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