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2차전지 강세에 1.23% 상승

김우림 / 기사승인 : 2023-11-14 17: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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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장보다 29.49포인트(1.23%) 오른 2,433.25에 장을 마감한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우림 기자]

이차전지 종목의 강세에 코스피가 1% 이상 상승 마감했습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9포인트(1.23%) 오른 2433.2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17포인트(0.88%) 오른 2424.93에 개장한 뒤 이차전지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이날 기관이 6255억원 규모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08억원, 5425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3.08%), 철강및금속(2.75%), 기계(2.04%), 화학(1.83%), 서비스업(1.58%), 음식료품(1.57%)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1.91%)과 운수창고(-1.05%) 등은 1%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5.17%), POSCO홀딩스(4.31%), LG화학(2.54%), 삼성SDI(4.32%) 포스코퓨처엠(7.65%) 등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폭이 컸습니다.

삼성전자는 0.57% 상승에 그쳤고 SK하이닉스는 이날 1.37% 내린 13만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7포인트(2.55%) 상승한 794.19로 마감하며 6거래일 만에 상승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77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오름세가 점차 뚜렷해지며 790선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1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25억원, 10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에어부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강세였습니다.

부산시와 부산상의 등이 에어부산의 분리매각 문제를 다루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소식에 에어부산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89% 오른 28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분리매각 방안은 최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에서 에어부산을 분리해 다른 기업에 인수시키자는 안을 말합니다.


루닛 사이니지. (사진=루닛)

루닛도 강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3.06% 오른 9만 4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방암 진단 솔루션이 미국 식품의약청(FDA)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치솟으며 장 초반 9만 9400원까지 8.75% 급등했지만 장중 상승 폭이 줄었습니다.

루닛은 이날 유방암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가 FDA로부터 시판 전 허가인 510(k)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알파경제 김우림 (anarim89@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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