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강 경기 앞두고 이강인 등 후배들과 다투다 손가락 탈구…"대표팀 불화 있었다"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17: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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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얼굴을 감싸쥔 채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을 앞두고 후배들과 언쟁하는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선은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의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팀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다 손가락 탈구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실제 손흥민은 지난 6일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에 오른손 중지와 검지를 테이핑 한 채 출전한 바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회 기간에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다는 내용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물리적인 수준의 충돌까진 아닌, 손흥민이 뿌리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요르단과의 준결승전 당시 손흥민과 이강인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고 당시 밥을 일찍 먹은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하려고 자리를 뜨자 저녁 식사 자리를 팀 단합의 시간으로 여겨온 손흥민이 언짢게 여기고 쓴소리를 하면서 다툼이 벌어졌다고 더선은 주장했다.

더선은 "탁구를 치려고 일찍 자리를 뜬 어린 선수 중에는 이강인(파리생제르맹)도 있었다"고 전했다.

결국 다툼으로 인한 팀 분열이 문제가 되었을까. 한국 대표팀은 요르단을 상대로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0-2로 충격패를 당하며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도 무산됐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rosa33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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