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자동차보험료 인하 포문 열었다… 2월부터 2.5%↓

김민수 / 기사승인 : 2023-12-19 17:22:05
  • -
  • +
  • 인쇄
DB손해보험 사옥 외관 (사진=DB손해보험)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DB손해보험(DB손보)이 내년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를 2.5%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DB손보의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 올해 1월 이후 약 1년 만으로 고금리에 대한 고통 분담 차원의 결정이다.

DB손보는 보험료율 검증 등 준비를 거쳐 내년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입자 1인당 보험료가 평균 2만 2000원 정도 낮아지게 된다.

DB손보 관계자는 “사고율 증가와 정비요금 등 보험원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물가 상승 및 고금리 등에 따른 서민경제의 고통을 분담하는 상생금융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DB손보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결정에 경쟁사들도 곧 보험료 인하 행렬에 동참할 전망이다.

인하율은 DB손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올해 2월에도 K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료 인하 방안을 밝힌 후 손보사가 잇달아 같은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주요기사

[마감] 코스피, FOMC 앞두고 12거래일 만에 하락…3413선 후퇴2025.09.17
배달종사자 위한 하루짜리 자동차보험 나온다…특약 6개 분야 개선2025.09.17
"금리 인하, 집값 상승 기대 부추길 우려 커"2025.09.17
우리금융에프앤아이, 회사채 3000억 발행2025.09.17
'960만 회원' 롯데카드, 해킹 피해자 수백만명 달할 듯2025.09.17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