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부서가 성과급 4억?…삼성전자, 파업 앞두고 '노노 갈등' 폭발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6-04-21 17: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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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 = 영상제작국]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하며 사측을 압박하는 가운데, 내부에서는 사업부 간 성과급 형평성을 둘러싼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적자 사업부에까지 고액 성과급을 요구하는 방안이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이른바 노노 갈등이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들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한 직원은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이뤄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수년째 적자인 사업부에 거액의 성과급을 요구하는 것은 성과주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말했습니다. 사내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약 60%가 적자 사업부에 성과급을 지급해서는 안 된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조가 제시한 ‘30조 원 손실론’도 안팎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반도체 공정은 한 번 멈추면 복구에 큰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점에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 차질과 공급망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업계 일각에서는 파업 리스크가 상수로 굳어질 경우 해외 이전이나 자동화 확대가 가속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측은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되, 성과급을 일시금으로 나누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식보상(RSU) 등 장기 인센티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반면 노조는 이재용 회장의 직접 대화를 요구하며 5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부에서 도덕성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노조의 명분도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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