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 직원, 내부정보 유출 뇌물 수수…징역 8년·벌금 3억원 구형 : 알파경제TV

영상제작국 / 기사승인 : 2025-11-19 17:02:59
  • -
  • +
  • 인쇄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내부 정보를 유출하고 미분양 주택 매입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전 LH 인천지역본부 직원 A씨(47)에게 검찰이 징역 8년과 벌금 3억 원을 선고하고 8600여만 원을 추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A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2019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브로커 B씨로부터 총 8673만 원 상당의 뇌물을 받는 대가로 LH 내부 자료를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한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공인중개법인에 1억1090만 원 상당의 중개 수수료를 지급하여 LH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의 범행으로 LH 인천지역본부는 3303억 원을 투입해 총 1800여 채의 주택을 매입했으며, 이 중에는 대규모 전세 사기 사건과 연루된 '건축왕' 일당의 미분양 주택 165채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변호사법 위반 및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기소된 브로커 B씨에게는 징역 9년과 84억8000여만 원 추징이 구형되었습니다. 한편, A씨는 사건 발생 후 직위해제 되었으며, 징계위원회를 통해 파면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쿠팡, 정보 유출 사태 2주 만에 美 SEC 첫 보고…'늑장 보고' 논란 : 알파경제TV2025.12.17
대우건설, 2개월 영업정지 처분 받아…’흙막이 붕괴’ 사고 탓 : 알파경제TV2025.12.17
5대 은행 금융사고 2배 늘어…내부통제 실효성 도마 위 : 알파경제TV2025.12.17
​마비노기 모바일, '웨카 경매장' 논란...게임위 '청불' 직권 재분류 착수 : 알파경제TV2025.12.17
코인 채굴·폭행 논란 잇따른 새마을금고…제재 실효성 놓고 과제 : 알파경제TV2025.12.17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