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은행 대출금리 석 달 만에 하락…주담대는 2개월 연속 상승

임유진 / 기사승인 : 2023-08-30 16:38:04
  • -
  • +
  • 인쇄
은행 대출금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임유진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대출·예금 금리가 3개월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7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68%로 전월대비 0.01%p, 대출금리는 연 5.11%로 전월대비 0.06%p 각각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이 3.63%로 0.02%p, 시장형 금융상품이 3.80%로 0.03%p 각각 내렸다.

청년도약계좌 출시에 따라 정기적금이 0.19%p 올랐지만, 정기예금은 0.02%p 하락했다.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2.64%로 전월 대비 0.05%p, 총대출금리는 연 5.16%로 전월말대비 0.01%p 늘었다.

7월 예금은행의 대출 금리는 5.11%로 0.06%p 내리며 3개월 만에 하락전환했다.

가계대출은 6월 연 4.81%에서 7월 4.80%로 0.01%p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8월(4.76%) 이후 최저치다.

코픽스와 은행채 금리 등이 상승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28%로 전월보다 0.02%p 오르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6월 연 4.20%에서 7월 4.22%로 0.02%p, 변동형은 연 4.41%에서 4.45%로 0.04%p 각각 올랐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신규취급액 기준) 고정금리 비중은 52.9%로 한 달 전보다 2.1%p 늘었고, 주담대의 고정금리 비중은 73.7%로 0.6%p 올랐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예탁금)를 살펴보면 상호저축은행은 연 4.13%로 0.05%p 상승했다.

다만 신용협동조합은 0.10%p, 상호금융은 0.01%p 떨어졌고, 새마을금고는 변동이 없었다.

대출 금리는 저축은행이 0.64%p 늘었지만 신협(-0.14%p), 상호금융(-0.07%p), 새마을금고(-0.15%p) 하락했다.

 

알파경제 임유진 (qrqr@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빚 수렁'에 빠진 韓 경제, 4대 금융지주 부실대출 산더미2025.11.09
FIU, '특금법 위반' 두나무에 352억원 과태료 부과2025.11.08
서울시, 지역주택조합 위반 550건 적발..조합원 피해 예방2025.11.07
전국 아파트 분양 매수심리 하락..부동산 시장 위축2025.11.07
연이은 규제, 부동산 정책 영향과 향후 대책 [부동산 정책 브리핑:복테크] 알파경제 tv2025.11.07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