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첫 인터뷰’ 기사...포도뮤지엄 “여성조선이 왜곡, 사실 아냐”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8 16: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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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전시 설명을 왜곡…법적 절차 검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의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이 총괄디렉터를 맡고 있는 포도뮤지엄이 최근 여성조선이 김희영 이사장의 인터뷰 기사를 전시 설명을 왜곡해 보도한 것과 관련 법적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8일 포도뮤지엄은 누리집(홈페이지)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지문을 올려 “(김희영 총괄디렉터가) 기자와 나눈 대화가 일문일답 형태로 왜곡돼 ‘첫 언론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기사화됐다”면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설명했다.

포도뮤지엄은 공지문을 통해 “지난 4월초 여성조선 기자가 포도뮤지엄 총괄디렉터의 전시 설명을 요청했고, 저희는 인터뷰는 할 수 없다고 정중히 거절했다”면서 “그러나 해당 기자가 개인 인터뷰가 아닌 전시 관련 기사만 쓰고 싶다고 간곡히 요청했고, 현장 도슨트가 없어 인터뷰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총괄디렉터(김희영 이사장)가 전시 설명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개월이 지난 어제 기자와 나눈 대화가 일문일답 형태로 왜곡돼 ‘첫 언론 인터뷰’라는 제목으로 기사화된 것을 확인했다”면서 “저희 직원이 인터뷰를 거절하기 위해 했던 말을 헤드라인으로 사용해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여성조선 7월호는 ‘최태원 회장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첫 언론 인터뷰’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를 보면 김희영 이사장이 본인을 향한 오해와 비난의 시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언젠가는 궁금한 모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때가 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도뮤지엄 측은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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