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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한국공항공사(KAC)의 자회사인 KAC공항서비스의 상임이사(기획본부장) 자리에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의 폭로자인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대한항공 퇴사 후 정치권에 입문한 박 전 사무장은 정의당 부대표를 거쳐 2024년 12월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으로 발탁됐다. 현재 선임부대변인으로 활동 중이다.
4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KAC공항서비스는 지난달 16일 상임이사(기획본부장) 공개모집을 마감했으며, 최근 3명의 면접 심사가 완료됐다.
인사 검증을 거쳐 최종 1명이 기획본부장으로 임용될 예정인 가운데, 박 선임부대변인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2017년 12월 설립된 KAC공항서비스는 국내 14개 지방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가 100% 출자한 3개 자회사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중부권역 공항(김포, 청주, 양양, 원주, 군산공항)의 장비 정비, 항공등화, 급유, 탑승교 운영, 조류 충돌 예방, 주차 안내, 통합주차지원센터, 고객만족센터, 미화 카트 등 공항 운영 및 시설 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11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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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공항공사) |
KAC공항서비스는 기획본부장 공개모집에서 공항 분야의 전문 지식과 경험, 그리고 인사·조직 관리 등 경영자로서의 리더십 및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인물을 자격 요건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 일각에서는 박 선임부대변인이 항공사에서 25년간 근무했지만 주로 승무원 경력이 주력이며, 여당 출신 인사라는 점에서 '비전문가' 또는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박 선임부대변인은 1996년 대한항공에 객실 승무원으로 입사해 사내 홍보 모델 및 VIP 담당 승무원으로 활동했으며, 2005년 객실 사무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12월, 미국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기내에서 발생한 '땅콩 회항' 사건을 폭로하면서 사측과 갈등을 겪다 2020년 1월 퇴사했다.
'땅콩 회항' 사건은 2014년 12월 5일, 뉴욕 JFK공항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아 항공기를 탑승구로 되돌려 박창진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