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이차전지 반등에 힘입어 2470대 회복

김민수 / 기사승인 : 2024-01-26 16: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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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8.22포인트(0.33%) 오른 2,478.5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이차전지 종목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2470대를 회복했습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33%) 오른 2478.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2.29포인트(0.50%) 내린 2458.05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반등한 뒤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59억원, 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개인은 3872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04%), 철강 및 금속(1.87%), 유통업(1.06%)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1.96%), 전기·전자(-0.06%) 등은 내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53%), LG화학(2.97%), 삼성SDI(3.74%)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POSCO홀딩스(3.13%)도 3% 넘게 올랐고 기아(1.51%), 네이버(1.41%)도 상승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0.94%), SK하이닉스(-1.02%)는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5포인트(1.64%) 오른 837.24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98포인트(0.60%) 내린 818.76으로 출발해 오름세로 돌아선 뒤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은 홀로 178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7억원, 10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사진=연합뉴스)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어닝쇼크 충격을 흡수하며 반등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3.53% 올랐으며 LG화학은 2.97%, 삼성SDI는 3.74%, SK이노베이션은 3.30% 상승했습니다.

포스코퓨처엠(6.37%), POSCO홀딩스(3.12%), 에코프로머티(1.65%), 금양(6.52%)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가 9.28% 올랐고 에코프로비엠(7.49%), 엘앤에프(1.21%)도 상승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본사 사옥 전경.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자사주 매입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540원(7.56%) 오른 768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50만주를 추가로 매입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보통주 1000만주와 2우선주 50만주로 각각 유통주식 수의 2.2%, 0.4%에 해당하며 이날부터 오는 4월 25일까지 3개월간 장내에서 매수할 계획입니다.

 

알파경제 김민수 (waygo171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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