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1.1%' 신생아 특례대출 첫날…신청자 몰리며 사이트 1시간 이상 대기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9 16: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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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병원 신생아실.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 첫날 신청자들이 몰리며 대출신청 사이트에서는 한 때 한시간 넘는 대기가 발생했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도시기금 기금e든든 사이트는 오후 4시 기준 750명의 대기자 수와 함께 30분의 예상 대기 시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접수가 막 시작된 오전 9시에는 수천명의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기도 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안정 방안'에 따른 신생아 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입양한 무주택 가구나 1주택 가구(대환대출)에 대해 주택구입·전세자금을 저리에 대출해 주는 제도다.

대상 주택은 주택가액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다.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하고, 분양권 및 조합원 입주권도 주택 보유로 간주한다.

올해는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둔 출산(입양)가구가 대상이며, 임신 중인 태아는 포함되지 않는다. 작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입양한 경우도 포함되지만, 대출접수일 기준 입양아동의 나이는 만 2살 미만이어야 한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자녀를 출산(입양)한 경우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주택구입 자금은 1.6~3.3%, 전세자금은 1.1~3.0%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하지만 첫날 신청자가 몰리면서 1시간에 가까운 대기시간이 이어지자 이용자들의 불만도 잇따르고 있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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