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임 상승, 해운주 급등세...HMM 5%대

김종효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4 16: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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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MM)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해상운임의 지속적인 상승이 해운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9주 동안 끊임없이 오른 해상운임은 HMM 등 주요 해운 관련 종목들의 주가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14일 오후 기준으로 HMM은 전날 대비 5.58% 상승한 17,980원에 거래됐다. 흥아해운, 대한해운, 팬오션 등 다른 주요 해운주들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런 추세는 홍해 지역에서 발생한 예기치 않은 사태로 인한 운임 상승과 직결됐다.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인해 유럽과 미주로 향하는 선박들이 수에즈 운하를 우회하여 아프리카 희망봉을 통과하면서 해당 항로의 해상 운임이 급등했다.

 

이와 관련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9주 동안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여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3000 포인트를 넘어섰다. 

 

또한 최근 발표된 SCPI지수 역시 전주 대비 4.6% 오른 것으로 나타나, 해상 운송 비용의 증가가 실질적으로 확인됐다. 

 

미래에셋증권의 류제현 연구원은 "홍해 사태로 인한 운항 차질로 운임지수가 이전 대비 약 3배 가까이 상승함에 따라 컨테이너 선사들의 실적 개선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시황 개선으로 해운주의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해상운임 비용 상승과 선복 부족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HMM을 통해 임시선박 3척을 미국 및 중동 지역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하반기 중 총 7만 TEU 규모의 대형 신조 컨테이너선 7척을 주요 노선에 배치하고 중소·중견기업 전용선복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기사는 알파경제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제작한 콘텐츠다. 기사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차 데스킹(Desking) 시스템을 구축해 양질의 기사를 제공한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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