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흠뻑쇼', 악천후 불구에도 재공연 결정

류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6 16: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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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네이션

 

[알파경제=류정민 기자] 지난 20일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급작스럽게 중단됐던 싸이의 '흠뻑쇼' 과천 공연이 다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26일 소속사 피네이션은 오는 8월 31일, 기상 악화로 일시적인 멈춤을 겪었던 그 날과 동일한 장소인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악조건 속에서도 끊어지지 않는 음악가와 팬들 사이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결정으로, 이번 재공연 추진은 관객들과의 끈끈한 유대감과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소속사는 기존 티켓 구매자에게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동일한 조건으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으며, 참석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당시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발생한 무대 파손과 장치 낙하 사고가 있음에도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싸이는 "관객분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었다"며 "예기치 못한 기상 상황에 공연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고, 저 역시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며 속상했다. 그러나 관객분들의 안전보다 중요한 건 없었다. 빠른 시간 내에 재공연 진행 여부를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알파경제 류정민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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