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은행권 최초 경찰 출신 금융범죄 전문가 영입…사전 차단 체계 강화

문선정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16: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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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현장 경험 접목해 최신 사기 수법 분석…FDS 고도화 추진
(사진=우리은행)

 

[알파경제 = 문선정 기자] 보이스피싱과 투자사기 등 금융범죄가 갈수록 조직화·지능화되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경찰 출신 금융범죄 수사 전문가를 영입했다.


우리은행은 금융사기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경찰 출신 금융범죄 수사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비대면 플랫폼을 악용한 금융사기가 늘어나면서 기존 시스템 중심 대응을 넘어 수사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합류한 전재홍 전 경정은 서울경찰청 동작경찰서 경무과장 출신으로 경찰청 인터넷 국제공조과에서 7년 이상 근무하며 국제공조 수사와 사이버 금융범죄 수사를 담당했다.

​특히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와 총책급 피의자 검거, 불법 투자리딩방 수사 등을 수행한 현장 수사 전문가로 꼽힌다.

​우리은행은 전 전 경정 영입을 계기로 기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중심의 대응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축적된 범죄 조직의 행동 패턴과 최신 수법 분석 역량을 금융사기 탐지 체계에 접목해 예방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범죄 조직의 행동 패턴과 최신 사기 수법을 정밀 분석해 범죄 발생 이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범죄 발생 이전 단계에서 위험 신호를 포착하는 사전 예방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또 경찰과 금융당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채널을 확대하고 최신 금융사기 유형을 내부 운영 정책에 신속히 반영해 탐지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직원 교육과 고객 대상 금융사기 예방 콘텐츠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지영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상무는 "이번 경찰 출신 전문인력 영입을 계기로 금융권 최고 수준의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알파경제 문선정 기자(moonsj@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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