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
[알파경제=영상제작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일본 내에서 발생한 라인 지분 매각 압박 사태와 관련하여 네이버와 긴밀한 협의 아래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습니다.
업계 소식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일본 정부로부터 라인야후의 자본 구조 재검토 요구를 받은 네이버 사태를 한일 외교관계와 분리된 별개의 이슈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총무성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후속 조치로 내린 행정지도에 따른 것입니다.
해당 부처는 "네이버와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날 발표에서 언급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 시스템 내 악성코드 감염으로 인해 라인야후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일본 총무성은 해당 사건 이후, 올해 3월과 4월에 걸쳐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한 행정지도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 라인야후에 대해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명령하였습니다.
네이버는 과거 13년간 '일본 국민 메신저'로 성장시킨 라인야후의 경영권 포기 압박을 받아왔으나, 정부 차원에서 뚜렷한 대응 방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일본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넘어서 경영권 문제로 확대 해석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대응이 민간 기업 문제로만 축소하여 접근하는 태도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