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카와전기(6506 JP), 수주 회복 중..올해 사상 최대 이익 전망"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4-01-15 15: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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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일본의 산업용 로봇관련 대기업인 야스카와전기(6506 JP)의 실적이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회복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야스카와전기(2월결산법인)의 2024년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4243억 엔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5억 엔으로 3.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348억 엔으로 전년 대비 6.5% 줄어 시장 컨센서스인 364억 엔을 하회했다.


실적의 선행지표인 수주액은 1283억 엔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 분기 대비(6~8월)로는 개선됐다는 평가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모션컨트롤(반도체 제조장비용 서보모터), 로봇, 시스템엔지니어링의 3개 사업부문 모두 공장자동화 투자 및 EV용 수요 확대로 증수 증익됐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모션컨트롤은 인버터(미국의 오일, 가스 관련 수요 증가)관련 생산 정상화가 호실적에 기여했고, 로봇은 미국과 유럽에서 생산 고도화 및 자동화에 대한 견고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증가하는 자동화 수요와 생산의 고도화, 반도체 생산 회복 가시화 등을 바탕으로 수주가 회복 중이라는 판단이다.

야스카와전기는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동결했다. 

 

김채윤 연구원은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 속 증가하는 자동화 수요와 생산 고도화, 반도체 생산 회복 가시화 등을 바탕으로 사상 최고 매출액,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야스카와전기는 작년 12월 신규 자동화 영역 개척을 위한 신형 자율 로봇 ‘MOTOMAN NEXT 시리즈’를 시장에 출시했으며, 야스카와 인버터 ‘GA700 시리즈’ 라인업을 확충했다.

 

또한 증산을 위해 올해 3월 로봇 가공 공장 가동 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향후 추가로 미국 오하이오주에 로봇 시스템 신공장 건설을 확정했다. 

 

김채윤 연구원은 "지금 저점 매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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