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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카카오 계열사의 준법 및 신뢰 경영을 지원하는 독립기구인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가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연간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보고서는 위원회의 활동과 2025년 목표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이 보고서는 크게 ▲위원회 소개 ▲2024년 활동 ▲권고 및 이행 ▲2025년 약속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준신위의 3가지 주요 의제에 대한 권고 배경과 논의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지난해 2월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 회복이라는 3가지 의제를 권고한 바 있는 카카오는 올해 초 해당 권고에 따른 개선안을 모두 이행했다.
'2024년 활동' 장에서는 위원회 출범 이후 진행된 회의와 임직원 소통, 워크숍 등의 활동 내역이 포함되어 있다.
첫 회의를 시작으로 총 22회의 회의를 열어 97건의 협약계열사 관련 안건을 검토했으며,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노동조합 및 직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또한 상·하반기에는 전체 워크숍과 준법지원인 워크숍을 개최하여 준법시스템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
'권고 및 이행' 부분에서는 세 가지 주요 의제를 도출하기까지의 논의 과정과 배경이 설명된다.
보고서는 책임경영을 준법 기틀로 보고 윤리적 리더십은 카카오 구성원들에게 이정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신뢰 회복은 기업으로서 사회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의미와 연결된다며 각 의제에 대한 카카오의 구체적인 이행안도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025년 약속' 장에서는 올해 목표로 ▲준법시스템 고도화 ▲사회적 신뢰 강화 ▲플랫폼 업계 준법경영 체계 마련 등을 다룬다.
특히 협약계열사의 준법시스템 운영 점검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김소영 위원장은 발간사에서 "카카오가 권고 이행 방안을 수립하고 실천하려는 노력을 통해 여기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커다란 나무로 성장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목표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