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적주택 19만4000호 공급 목표..23조 투입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2 15: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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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국토교통부가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적주택 19만4000호 공급을 목표로 내년 23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6년도 정부 예산안 국토교통 분야 62조5000억원 중 사회복지 예산은 올해 38조6000억 원 대비 3조 원 증액된 41조6000억원이 배정됐다.

세부적으로 사회복지 예산은 3조4749억 원으로 올해보다 7.5% 늘었고 주택도시기금은 38조1497억 원으로 7.8% 증액됐다.

예산 세부 항목을 보면 우선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공적주택 19만4000호 공급 관련 예산이 16조5000억원에서 22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공적주택은 청년·신혼·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새 정부는 분양보다는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2만8000호에서 3만1000호로 확대하고, 육아특화형 공공임대인 '육아친화 플랫폼' 10개소 조성에 76억원을 편성하는 등 저출생 반등 관련 예산이 증액됐다.


또한 저소득 무주택 청년에 대한 월 20만원 월세 지원을 상시사업으로 전환하는 데 1300억 원이 편성되며, 주거급여(152만호) 임차가구 기준 임대료를 월 4.7~11%(1만7000원~3만9000원)로 상향된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 7500호 매입과 함께, 사전 안전계약 컨설팅과 법률상담 업무 예산 21억 원도 신규 편성됐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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