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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안세영 [AFP=연합뉴스] |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배드민턴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안세영은 19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조별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를 상대로 2-1(14-21 21-5 21-1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세영은 조별리그 전승이라는 성적으로 4강에 진출하게 됐다.
이미 앞선 경기에서 4강 진출을 확정했던 안세영은 이날 야마구치와의 경기에서 첫 게임을 내줬으나, 두 번째 게임부터 경기력을 회복하며 승기를 잡았다. 특히 마지막 게임에서는 팽팽한 접전 끝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6승 15패로 근소하게 앞서게 되었다.
월드투어 파이널스는 시즌 상위 랭킹 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로, 두 개의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른 후 각 조 상위 2명의 선수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야마구치는 안세영에 이어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올 시즌 이미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일본의 모모타 겐토와 함께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안세영은 오는 20일 준결승에서 B조 2위 선수와 맞붙는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