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인으로 공격적인 '팬덤 마케팅' 시작

박병성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4 14: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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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알파경제=박병성 기자] KT가 서울 마포구에 '이강인 팬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하며 팬심을 이용한 고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통신업계의 관습적 경계를 넘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채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려는 KT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서울시 마포구 내 위치한 'KT 플라자 홍대애드샵플러스점'은 4일부터 이강인 선수를 주제로 한 팬스토어로 변모해 다음 달 1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이강인 선수의 대형 이미지와 함께 고객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하는 인공지능 기반 '웰컴 메시지 키오스크', 일러스트 벽화 및 에어볼 이벤트존 등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KT는 팬스토어에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AI 기반의 환영 영상과 함께 싸인 각인이 가능한 SNS 이벤트 및 국가대표 유니폼을 비롯한 여러 경품이 준비되어 있으며, 오는 22일까지는 이강인 선수 일러스트 티셔츠 등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처럼 KT는 최근 보야지 투 자라섬과 KT위즈 워터패스타벌 같은 현장 중심의 이벤트에 집중하면서 공격적인 '팬덤 마케팅'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해당 전략은 고객들이 KT 매장을 단순한 서비스 제공 지점으로만 여기지 않고 자발적으로 방문하길 원하는 장소로 만들려는 의도에서 출발한다.

 

KT 브랜드전략실장 윤태식 상무는 "고객의 변화무쌍한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스포츠판매전략을 매장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포츠패닉 컨탠텐츠회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일상에서 특별한 경짝체회를 제공함으로써 KT 브랜드의 경쟁력과 선호도를 상승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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