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日 '오사카 신사이바시' 매장 오픈...오사카다움으로 흥행몰이

김혜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4 16: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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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혜정 기자] 유니클로가 작년 11월 오픈한 오사카 신사이바시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4일 야후 재팬 등 외신에 따르면 유니클로 오사카 신사이바시 매장은 제품 판촉이나 광고 플래그에 오사카 고유 사투리로 적어 고객들에게 '가장 오사카다움'을 어필하고 있다. 

 

신사바이시 매장에 들어서면 유니클로의 붉은 로고 디자인과 노란색, 검은색으로 테두리를 두른 한신 타이거스 컬러 글자를 콜라보해 전시했다. 


게다가, 오사카 도톤보리의 네온을 이미지화한 빨강과 황색의 전광 장식, 오사카 사투리의 POP가 천장에 매달려 다른 매장과의 차별화됐다. 

 

매장 내 장식은 유니클로 VMD(비주얼 머천다이징) 팀이 담당하고 있다. 


유니클로 VMD 팀은 오사카 사투리의 POP는 VMD 팀이 고안한 문구로 보다 오사카다운 POP를 제작하는데, 힘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카와카미 테츠야 신시바이시 점장은 "오사카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쇼핑 뿐만이 아니라, 이곳만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고객들이 유니클로를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또 유니클로는 신사바이시 매장 4층에 오사카를 대표하는 식품 기업이나 음식점과 공동 개발한 독특한 일러스트의 티셔츠를 진열했다.

참가한 기업은 현지 인기의 푸드 ‘네기야키’의 원조로 알려진 네기야키야마모토(오사카시)를 시작으로 갓 구운 치즈 케이크 ‘리쿠로 아저씨의 가게’를 운영하는 리쿠로(오사카시)가 참여했다.

또 라면 체인점을 전개하는 돈보리 칸자(오사카시), 찻집의 믹스 주스 맛을 재현한 ‘밋쿠츄쥬츄’로 알려진 일본 생갈리아 베버리지 컴퍼니(오사카시) 등이 있다.

유니클로는 "앞으로 관광 명소인 신사이바시 매장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 손님이 절반 가까이 이를 것"이라면서 "외국인 스탭도 더욱 늘려 방일 외국인 손님 응대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파경제 김혜정 기자(jenkim715@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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