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영업손실에 법인세 제로...세수에 비상등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3 14: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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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큰 폭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올해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법인세 납부액은 0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11조 5000억 원의 적자 때문이다.

 

법인세는 회사의 이익에 매기는 세금이기 때문에 적자를 본 기업은 내지 않아도 된다. 

 

SK하이닉스 역시 지난해 반도체 경기의 악화로 4조 6000억 원의 적자를 보였기 때문에 올해 법인세 납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지난해 두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면 올해는 법인세를 내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올해도 세수에 차질이 생겼다. 

 

전체 법인세의 약 10%를 차지하는 두 기업이 법인세를 내지 않으면서, 정부가 예상한 올해 법인세 수입은 전년 대비 26% 낮춰진 77조 7000억 원이다. 

 

또한, 기타 주요 기업들도 좋지 않은 실적을 보여 대규모 법인세 결손이 발생할 수 있다.

 

유류세 인하 조치 연장과 고물가로 인한 부가가치세 수입 감소 등도 세수 감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지난해 기업 실적이 정부 예상보다 안 좋게 나왔다"며 "부동산 양도소득세, 유류세도 예상보다 세수가 줄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SK 하이닉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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