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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애플(AAPL)이 아이폰16의 초기 판매가 기대 이하라는 평가에 주가가 연이어 하락하고 있다.
아이폰16 출시 이후 최근까지, 애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배송 소요 시간이 이전 버전에 비해 짧다는 점이 판매 부진의 근거로 언급돼 왔다.
KB증권에 따르면, 실제로 아이폰16 출시 첫 주의 판매량이 동일 기간 아이폰15 판매량에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화요일 바클레이즈는 애플의 공급망을 확인한 결과 아이폰에 사용되는 핵심 반도체 부품이 300만 대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아이폰16 수요 부진의 또다른 근거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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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애플 인텔리전스의 중국어 지원이 2025년으로 연기되고 유럽에서도 2025년부터 점진적으로 출시될 예정인 데다, 미국에서도 10월 중순에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이 초기 판매 부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파악했다.
팩셋에 따르면 7~9월 분기 아이폰 매출액 컨센서스는 소폭 하향 조정됐지만, 10~12월 분기 컨센서스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